화장품이야기/화장품소식

[chanel] 2017 summer colleciton: mademoiselle dreams, 마드모아젤 드림즈, 루쥬 알뤼르 179 루미너스

CHANEL 

2017 summer collection

"Mademoiselle Dreams"

 

 

뒷북인 것 같습니다만, 립스틱 하나 새로 사볼까 둘러보던 중 한 눈에 사로 잡혀버린 립컬러가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이젠 지난 시즌이 되어버린 샤넬의 써머 콜렉션 "마드모아젤 드림스(mademoiselle dreams)"의 하나인 루쥬 알뤼르 179번 루미너스입니다. 온고잉 컬러는 아니고 리미티드라는 것 같습니다. 있을 때 사야 하는 그런 컬러인 것이죠. 샤넬의 커머셜이나 포토를 보면 179번 루미너스보다는 178번 프로디져스가 메인으로 푸시했던 컬러인 것 같습니다. 해외에는 루미너스보다는 프로디져스가 반응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브랜드 담당자께서 애초에 오더를 넣을 때 루미너스와 프로디져스를 거의 비슷한 수량으로 오더를 넣었는지, 아니면 둘 중 어느 컬러를 덜 넣었는지 알길은 없으나 178번 프로디져스는 품절이더군요.

 

아무튼 핑크와 코랄은 언제나 우리에게 큰 고민을 안겨주죠. 둘 다 너무나 아름다운 컬러니깐요. 필자는 웜톤이기 때문에 핑크보다는 코랄쪽이 훨씬 더 잘 어울립니다. 여러 가지 색상들을 그 나름의 이유로 다 사랑하지만, 어릴 때부터 유독 좋아하던 컬러는 코랄, 오렌지...본능적으로 어울리는 컬러를 알아버린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또 핑크에 따라서는 더러 어울리는 컬러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이 두 컷만 봐도 마드모아젤 드림스에서는 루쥬 알뤼르 178번 프로디져스가 메인구나 하는 느낌이 자동으로 옵니다. 여자 모델의 의상컬러마저도 너무나 몰아주기입니다.  

 

 

 

 

 

 

 

필자의 마음을 송두리째 앗아간 립 컬러는 바로 루쥬 알뤼르 179번 루미너스입니다. 여리여리한 코랄빛이 너무나 아름다운 립컬러입니다. 발색이 약한 편이어서, 본인 본래의 입술색이 진한 편이라면 보이는만큼 색 표현이 안될 수 있긴 하지만, 찰떡쿵 임자를 만나면 영원히 함께 가고 싶은 컬러이기도 합니다. 루쥬 알뤼르는 적당히 촉촉하고 적당히 매트한 그런 질감을 가진 립스틱입니다.

 

 

 

 

▲ 샤넬 루쥬 알뤼르 (좌) 178 프로디져스, (우) 179 루미너스, 각 42,000원

 

 

[샤넬 루쥬 알뤼르 설명] 

원 레드. 원 스타일.

그녀의 매력이 그 윤곽을 드러냅니다. 그 어느 때 보다 강렬해진 루쥬 알뤼르를 산뜻하고 선명한 색상들로 구성된 통해 최적의 컬러 지속력, 입술의 매끄럽게 녹아드는 텍스처의 루미너스 새틴 질감의 메이크업을 경험해보세요. 심플한 블랙 케이스,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완벽한 컬러의 강렬함을 그리고 단 한 번의 스치는 제스쳐만으로도 극도의 여성스러움을 표현합니다.

 

현재, 178 프로디져스는 품절이며, (한정판이기 때문에 재입고는 모르는 일입니다) 179 루미너스는 구매가 가능한 컬러입니다. 그러나 루미너스도 한정이라 언제 품절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 샤넬 루쥬 알뤼르 잉크 (좌) 160 Prodigieux, (우) 162 Energique, 각 43,000원

[샤넬 루쥬 알뤼르 잉크 상품 설명글]

루쥬 알뤼르 잉크. 벨벳 리퀴드 립 컬러. 강렬한 컬러 그리고 입술에 닿는 실크 텍스쳐. 섬세하고 강렬한 컬러 피그먼트가 포함된 립 컬러가 입술에 가볍게 스며들어 오랫동안 지속됩니다(8시간*). 시선을 사로잡는 대담한 매력.

 

불어를 모르기에 160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난감합니다. 포디쥬?처럼 들리는데, 알뤼르 루쥬 178 프로디져스와 같은 뜻입니다. 162는 에너지끄정도로 읽으면 될 것 같습니다. 알뤼르 잉크도 매트 틴트 같은 류의 일종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입생로랑 타투틴트와 같은 아이템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루쥬 알뤼르 잉크 색상들은 모두 하나같이 다 아름답습니다. 본 여름 컬렉션과는 관계가 없지만 144 비방도 유명컬러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입소문 컬러입니다. 매트한 마무리감으로 표현되는 제품으로 사용감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 것이며, 개인적으로 샤넬 루쥬 알뤼르 잉크는 바르기가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뭉쳐서 발린다고 해야할까요? 균일하게 바르기게 좀 어렵고, 바르고 나면 매트한 느낌이 입생로랑 타투 틴트보다 더 있어요. 그리고, 이건 진짜 개인차인데, 입생로랑은 어울리는 컬러만 찾는다면, 입술 위 바르고 착색된 이후의 색상이 더 이쁘게 올라오기도 하고, 샤넬 잉크랑 비교할 때 틴트 솔 자체가 입생이 훨씬 더 바르기 편하고 텍스처도 입생이 균일하게 바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입술 위에 올리고 나서도 매트하게 조이는 느낌은 거의 받기가 어렵습니다. 크게 불편하지 않으며 색상 지속도 입생로랑이 더 좋은 편입니다. (소식을 전하다가 후기처럼 변질되어 가는 글....) 그래도 샤넬 잉크 좋아하시는 분은 계속 쓰는 아이템이죠. 144번 비방이 진짜 예쁜 코랄이거든요. 

▲ 샤넬 루쥬 알뤼르 잉크 144 비방 (vivant)

 

▲ 샤넬 르 베르니 롱 뜨뉘 13ml, 34,000원

좌측부터 우측순으로, 모두 콜렉션 리미티트 컬러

564 Sea Whip / 521 Rose Cache /491 Rose Confidentiel / 586 Prodigious / 600 Rose Energie

 

 

[샤넬 르 베르니 롱 뜨뉘: 샤넬 네일 상품 설명글] 

섬세하고도 생기 넘치는 컬러들로 구성된 르 베르니 네일 컬러는 손톱에 고르게 잘 발리며 뛰어난 지속력과 함께 눈부시게 반짝이는 네일 메이크업을 완성해줍니다. 한 손에 든 클러치 백처럼 당신의 패션을 완성해 줄 필수 아이템, 르 베르니는 샤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다양한 컬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 한번의 발림으로도 강렬한 컬러감과 뛰어난 광택감, 지속력으로 손 끝을 아름답게 연출해줍니다.

 

 

 

#추가

루쥬 알뤼르 잉크 발색을 궁금해하신 분이 계셔서...구글링해봤습니다. 162 에너지끄가 생각보다 레드자몽같은 오렌지끼가 살짝 가미된 레드로 보이며, 여름 컬렉션 소속이지만 가을에도 제법 분위기 있게 바를 만한 컬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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