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이야기/화장품리뷰

[sulwhasoo] 설화수 윤조에센스

여름철이라 더욱 더 가볍게 바르기 좋은 에센스가 있습니다. 바로 설화수 윤조에센스입니다. 일본 화장품 브랜드인 코스메데코르테의 리포좀 에센스처럼 설화수 윤조에센스도 부스터 개념의 에센스로 산뜻하고 가볍게 바르기 좋습니다. 여름철엔 아무래도 사용하는 화장품의 단계를 좀 줄이는 게 좋습니다. 몸매를 위한 다이어트가 얼굴 화장품에도 조금은 필요한 계절이 여름이기도 한 것입니다. 윤조에센스 하나 후다닥 바르고, 유화타입 수분에센스나 가벼운 질감의 수분로션이나 크림으로 간단하게 스킨 케어를 마무리합니다.

 

▲ 설화수 윤조에센스 60ml 90,000원 / 90ml 120,000원

 

 

맥문동추출물, 정제수, 감초추출물, 부틸렌글라이콜, 에탄올, 베타인, 글리세린, 녹차추출물,작약추출물, 연꽃추출물, 옥죽추출물, 마돈나백합비늘줄기추출물, 지황추출물, 꿀, 호두추출물, 마치현추출물, 대추추출물,바이오사카라이드검-1, 낫토검, 피이지/피피지-17/6코폴리머, 글리세릴폴리메타크릴레이트, 비스-피이지-18메칠에텔디메칠실란, 카보머, 피이지-6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 덱스트린, 카카오추출물, 잔탄검, 에칠헥실글리세린, 카라기난,페닐트리메치콘, 하이드로제네이티드레시틴, 프로필렌글라이콜, 트로메타민, 디소듐이디티에이, 페녹시에탄올, 향료

▲ 설화수 윤조에센스 전성분

 

설화수라는 브랜드는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주인 故 서성환 선대회장이 인삼의 원산지라고 할 수 있는 개성 태생으로 고려 인삼의 효능효과 그리고 한방화장품으로서의 특화에 대한 선견지명 같은 것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태평양화장품으로 불렸던 회사 내부에서는 한방화장품에 대한 개념이 부정적이었으나 서성환 선대회장은 확고한 의지로 설화수 브랜드 론칭을 강행했던 모양입니다. 부족한 음기를 더하는 것, 음기가 부족하면 피부 상태가 나빠진다는 '자음'의 개념을 설화수라는 브랜드에 넣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윤조에센스도 세월에 따라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필자가 처음 사용하던 때는 60ml기준 6만원~7만원 대 정도였던 것 같은데 이젠 9만원이 되었네요. 윤조에센스 제형은 약간 콧물스킨 같은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전성분에 보면 꿀도 함유되어 있는데 점도가 묽은 맑은 꿀 같기도 합니다. 맑고 투명한 갈색빛의 수분감이 차 있는 제형으로 세안 후 피부에 바르면 수분감이 톡톡 터지면서 빠르게 피부에 흡수됩니다. 좀 넉넉하게 바르면 약간 코팅되는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지금같은 계절엔 굳이 많이 바르지 않아도 충분하며 퍼짐성이 워낙 좋아서 슥슥 잘 발리며 흡수성도 좋습니다. 향의 경우 한방화장품이기 때문에 약간의 취가 있긴 하지만 아주 진해서 기피할 정도는 아닌 은은한 향입니다. 확실히 맥문동추출물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바르고 안 바르고가 차이가 있습니다. 이걸 바르면 윤기도 흐르면서 생기 있어 보이거든요. 안 바르면 그 만큼 생기가 덜해보이고 합니다. 여름철 기운을 잃은 피부에 촉촉한 보습과 진정의 역할도 하고, 다음에 이어 바르는 로션이나 수분크림의 흡수도 빠르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니 요즘 같은 계절엔 더 찾게 되는 아이템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여기에 기능성 성분이 들어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최근 댓글

최근 트랙백

알림

이 블로그는 구글에서 제공한 크롬에 최적화 되어있고,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링크

카운터

Today :
Yesterday :
Tot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