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이야기/화장품리뷰

[isa knox] 이자녹스 셀 리뉴 컨실링 쿠션 (& 셀 리뉴 커버 쿠션 이엑스), 추천쿠션

ISA KNOX

셀 리뉴 컨실링 쿠션

 

& 셀 리뉴 커버 쿠션 이엑스

 

SPF50+, PA+++ /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차단 기능성 화장품

 

쿠션 팩트 많이들 쓰시죠? 굉장히 편하고 좋은 제품입니다. 공들여서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너무 이쁘게 피부 표현해주니 계속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아이템입니다. 쿠션 아이템은 샤넬 쿠션에 이어 두 번째인데, 사실 원조인 아이오페를 먼저 써줘야 하는데 조금 미안하네요. 사실 필자가 아이오페 쿠션은 제일 처음 국내에서 출시되었을 때 써보고 그 이후로는 안 썼습니다. 왜냐하면 신기하긴 했는데, 당시엔 좀 모공에 끼는 것도 있었고, 다크닝도 있었고 무엇보다 지금보다는 수분감이 창창하던 젊은 시절이라 그런지 필자에게는 좀 부담스러운 사용감이었습니다. 건성 피부이신 분들에게는 잘 맞으셨을 것 같은데 필자에겐 너무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업인지라, 제품 분석해서 연구소에 의뢰하고 구매팀에 부자재 알아봐달라고 하고 자료집 만들어서 고객사 전달할 자료 만들어서 마케팅팀에 자료 전달하고 같이 프리젠테이션 하러 다녔던 기억이 갑자기 납니다.

 

세월이 흘러 더 이상 수입 브랜드를 취급하는 회사에 다니다보니, 제품 개발을 할 일은 없고 당시 본사에서 관심 가질만한 아이템들을 수거해서 개발해달라 요청하기도 했으나, 제품 하나 만드는 게 쉽지가 않더군요. 아무튼, 이제는 메이크업 아이템 나오는 브랜드들에서는 쿠션팩트 필수로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난 중에 다이소에 귀염둥이 볼펜을 사러 갔다가 계산대 포스 앞에서 5천원짜리 쿠션을 보고 엄청 놀랬습니다. 아, 이 가격에도 나오는 구나. 5천원...부자재값이 대부분을 차지할텐데 내용물은 어찌 잘 만들었나, 제조사보니 인천 남동공단...아무튼, 쿠션의 인기는 계속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또 모르죠. 비비크림도 영원할 것 같았는데 예전만큼은 아닌 것이 현실입니다. 쿠션팩트의 인기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지켜봐야겠죠.

 

오늘은 이자녹스 쿠션 팩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필자가 화장품을 업으로 하던 사람이자, 코스메틱 마니아이기도 해서 이것 저것 사용해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또 이 사회를 살아가는 소시민이기에 매번 고가의 제품만을 살 수는 없습니다. 합리적인 소비! 이것이 필자의 생활의 근간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저렴하고 좋은 물건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 물건을 찾기 위해 테스트성 구매도 종종합니다. 그러다가 하나 얻어 걸린 것이 바로, 이자녹스 쿠션입니다. 필자가 처음 이자녹스 쿠션을 써보게 된 것은 작년이었습니다. 지마켓에서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브랜드데이마냥 쿠폰을 지급해주는 것이 있었고, 중복으로 적용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리필 쿠션을 2개인가, 3개를 주는데, 2만원이 안 넘었던 것 같습니다. (아, 기억이 가물가물, 넘었어도 2만원 초반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놀라운 가격에 샀습니다. 앞전 필자의 샤넬 쿠션 후기를 읽으신 분들이라면, 필자가 처음 아이오페 쿠션팩트가 나왔을 때, 위생...위생에 대해 염려하고, 사용이 꺼려졌다는 내용을 기억하실 줄 압니다. 사실, 지금도 쿠션의 편리성 때문에 놓지를 못하고 있지만, 좀 찝찝하긴 합니다. 수정 화장을 안하고 매번 쿠션을 교체하여 사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깐요. 여분 쿠션 퍼프를 사도, 생각만큼 쿠션 퍼프를 새 것으로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까먹더라구요. 그래서 찾은 나름의 타협점은, 저렴한 쿠션을 사서 자주 교체해서 쓰자로 생각을 바꿔, 가끔은 비싼 아이들도 사지만, 대개는 저렴한 아이들을 구매해서 자주 자주 바꿔주고 있던 차였습니다. 이렇게 쓰고 있었으니, 이자녹스 셀 리뉴 쿠션 이엑스 본품에 리필 2~3개를 같이 주니 너무 좋은 가격 아닌가 했던 것입니다. 몇몇 브랜드 쿠션 중에서 별로다도 있었고, 괜찮네 하는 것도 있었는데, 이자녹스 굉장히 좋습니다.

 

 

 

 

▲ 이자녹스 셀 리뉴 커버 쿠션 이엑스 SPF50+ PA+++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차단 기능성화장품

판매처는 지마켓, 옥션 같은 오픈마켓, 가격은 판매처에 따라 상이

 

▲ 이자녹스 셀 리뉴 커버 쿠션 이엑스 전성분

 

일단, 커버력을 원하신다면 이자녹스 추천합니다. 필자가 먼저 구매했던 셀 리뉴 커버 쿠션 이엑스를 기점으로 이야기를 먼저 풀어보겠습니다. 필자는 21호를 선택해서 구매했으며, 너무 밝지도 않고 자연스러운 피부톤으로 올라와서 만족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좀 어둡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필자는 딱 좋다 싶었습니다. 퍼프도 질이 괜찮습니다. 잘 먹어들어가고 피부에 팡팡 두드리면 균일하게 잘 발리며, 퍼프에 머금는 양도 적당합니다. 피부에 바르자 마자, 오! 커버력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용물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필자는 적은 양을 찍어서 얼굴 전체에 빠르게 두들겨 발라준 다음, 기미나 있는 부위에 톡톡 덧 발라 두들겨 줍니다. 컨실러 따로 사용 안해도 될 정도로 커버력이 좋으며 덧 바른다고 해서 뭉치거나 하지 않고, 주변과 잘 어우러집니다. 필자는 모공이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같은 연령대의 분들과 비교하면 모공이 작은 편이기도 한데, 이제 나이가 있으니 파우더 팩트 같은 것들을 쓸 때 모공에 끼는 것 절대 원치 않습니다. 모공 커버도 잘 됩니다. 필자가 모공이 작아서가 아니라, 텍스처 자체가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피부결이나 광택감이 굉장히 좋게 표현되며, 끈적거림도 필자가 괜찮다 생각한 AHC쿠션보다 더 산뜻합니다. 그리고, 다크닝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날씨에 따라 좀 다르긴 한데, 여름에는 워낙에 화장이 더위 때문에 왕창 무너지므로 이 때는 뭘 발라도 안 이쁩니다만 요즘처럼 선선할 때는 바르고 나서도 필자는 수정화장을 잘 안하기 때문에 한 번 바르면 저녁까지 쭉 가는데, 저녁에 거울을 봐도 적당히 피지와 어우러져서 피부가 윤기나고 고와보입니다.

 

커버력이 워낙 좋고, 퍼프에 묻는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는 점만 유의한다면 진짜 빠르게 커버와 함께 윤기와 모공을 다 커버할 수 있는  아이템 같습니다. 셀 리뉴 커버 쿠션 이엑스의 업그레이드하여 나온 셀 리뉴 컨실링 쿠션 때문인지, 엘지생활건강 이자녹스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셀 리뉴 커버 쿠션 알엑스 상품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오픈마켓인 지마켓, 옥션 등에는 현재도 판매를 하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부자재 등이 있어서 생산은 계속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이자녹스 셀 리뉴 컨실링 쿠션 SPF50+, PA+++/주름개선, 미백, 자외선차단기능성화장품

 

▲ 이자녹스 셀 리뉴 컨실링 쿠션 전성분

다음으로는 셀 리뉴 커버 쿠션 이엑스의 장점은 그대로이고 커버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하는 셀 리뉴 컨실링 쿠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확실히 커버력은 이전 제품도 좋았는데, 더 좋습니다 컨실링이라고 하는 제품명이 괜히 들어간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필자 개인적으로는 셀 리뉴 커버 쿠션 이엑스의 커버력도 좋았던 편이라 살짝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셀 리뉴 컨실링 쿠션의 경우, 잡티 등이 피부 고민이 조금 더 있으신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필자에겐 양 조절을 셀 리뉴 커버 쿠션 이엑스보다 조금 더 잘해야 하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촉촉한 수분감은 컨실링 쿠션이 커버쿠션이엑스보다 조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커버쿠션 이엑스도 수분감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적절한 수분감이 있으면서 약간 파우더리한 마무리감? 막 쪼이고 그런 게 아니라 마무리감이 깔끔해서 끈적임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이자녹스 쿠션들이 마무리감이 다 유사한데, 필자에게 마무리감이 더 좋다 싶은 것은 셀 리뉴 커버 쿠션 이엑스입니다. 셀 리뉴 컨실링 쿠션은 촉촉함과 커버력이 더 강해진 것 같다고 결론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촉촉하면서 꼼꼼하고 강한 커버력을 원한다면 신형인 셀 리뉴 컨실렁 커버 쿠션이 잘 맞을 것이며, 매끈하면서 촉촉하고 적당한 커버력(타사에 비해 커버력은 적당히라고 표현했어도 차이나게 좋습니다, 컨실링 커버 쿠션과 비교 시 상대적으로 '적당한'이란 의미로 받아주세요)이 좋다면 이전 제품인 셀 리뉴 커버 쿠션 이엑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두 제품 모두 지마켓, 옥션 등의 오픈 마켓에서 판매가 되고 있으며, 신형이라고 할 수 있는 블랙 케이스의 셀 리뉴 컨실링 쿠션이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있지만, 그래도 둘 다 너무 저렴합니다. 매일 출근을 하거나 학교를 가고, 아침마다 빠르게 피부 화장을 한다면,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은 커버쿠션을 바꿔야겠다면(필자처럼 위생상의 문제 등) 이자녹스 쿠션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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