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이야기/화장품리뷰

[lancome] 레네르지 멀티 리프트 크림

랑콤도 역사가 꽤나 긴 만큼, 여러 제품군들의 기술력, 노하우가 상당합니다. 랑콤 역시 향수로 출발한 브랜드로서 브랜드 창립자 역시, 무역가이자, 조향사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인지 랑콤의 향수들도 참 좋죠. 향수 뿐만 아니라 기초와 메이크업 제품들 모두 좋은 기능과 텍스처를 지니고 있습니다.

 

랑콤을 대표하는 기초 제품으로는 자외선 차단제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수분라인으로 이드라젠라인도 상당히 인기를 끌었고, 몇 년 전 출시한 제니피끄 라인은 출시와 동시에 막강한 마케팅 파워로 꾸준히 인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 라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드라젠 라인의 그 분홍 패키지와 적절한 수분감이 좋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레네르지 라인이 생각보다 사람들 사이에 안 유명한 것 같아서 아쉬움이 엄청 많이 드는 라인입니다. 레네르지 풀 라인으로 써도 좋겠지만 필자는 레네르지 라인의 정수는 바로 레네르지 뉘 멀티 리프트 크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딱 한 번만 써봐도 그 쫀쫀하게 피부를 감싸는 느낌을 아마도 누구나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 랑콤 레네르지 멀티 리프트 크림 50ml 155,000원

(주름개선기능성화장품)

 

정제수, 글리세린, 부틸렌글라이콜, 스쿠알란, 디메치콘, 미네랄오일, 하이드로제네이티드폴리이소부텐, 메도우폼씨오일, 피이지-100스테아레이트, 글리세릴스테아레이트, 오조케라이트, 스테아릴알코올, 스테아릭애씨드, 포타슘세틸포스페이트, 팔미틱애씨드, 마이크로크리스탈린왁스, 폴리아크릴아마이드, 페녹시에탄올, 향료, C13-14이소파라핀, 파라핀, 효모/자일리눔/홍차발효물, 카프릴릴글라이콜, 디메치콘올, 맥문동추출물, 하이드롤라이즈드린씨드추출물, 라우레스-7 펜타에리스리틸테트라-디-t-부틸하이드록시하이드로신나메이트, 하이드롤라이즈드콩단백질, 티타늄디옥사이드, 아데노신, 마이카, 소듐하이드록사이드, 헥실신남알, 알파-이소메칠이오논, 소듐벤조에이트, 리모넨, 벤질알코올, 제라니올, 시트로넬올, 리날룰, 아세틸테트라펩타이드-9

▲ 랑콤 레네르지 멀티 리프트 크림 전성분

 

풀 라인으로 사용한다면 더 좋겠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이 멀티 리프트 크림 하나로도 충분히 피부에 꽉 차오르는 수분감과 탄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이트 크림도 따로 라인 구성에 있지만 굳이 데이, 나이트로 구분해서 사용하지 않아도 좋습니다만, 피부의 탄력이나 피부결 등을 조금 더 교정해보고 싶다면 레네르지 뉘 멀티 리프트 크림(나이트 크림)을 따로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이렇게 자(jar)타입으로 된 제품은 스파츌러를 이용해서 떠서 사용하는 것이 제품의 오염을 방지하여 효능성분의 유효값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제형을 좀 느껴보고 싶다면 깨끗하게 씻어 물기가 없는 손가락으로 한 번 떠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랑콤 르네르지 멀티 크림의 그 쫀쫀한 제형을 스파츌라로 뜨면 제형 자체를 덜어낼 때부터 남다른 느낌을 받아볼 수가 없습니다. 물론 피부에 올려 펴 바르는 동작을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필자가 말하는 쫀쫀함을 텍스처 상에서도 느껴보고 싶다면 손가락으로 한 번만 떠보세요. 글로 다 전달하기엔 한계가 있기에 이렇게 손가락으로 떠봐라라는 말까지 적고 있습니다. 아니면 스파츌러로 손등에 덜어내고 나서 손가락으로 제형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알차게 차오른 그런 느낌이거든요. 팍 퍼지는 그런 제형이 아니라 알토란 같이 꽉꽉 차오른 제형입니다. 물론 이 말이 피부에 바를 때 뻑뻑한 느낌을 준다는 건가 오해할 수 있지만, 그것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피부에 올려 바르면 촉촉한 수분감으로 팍 퍼지면서 그러나, 피부를 수분과 탄력으로 탄탄하게 잡아주면서 매끄럽게 발립니다.

 

기본 베이스는 수분감에 충실한 그런 제형이지만, 탄탄함을 줄 수 있는 오일 성분들의 구성 또한 알차게 차 있습니다. 그리고 랑콤 레네르지 크림을 바르고 나면 피부톤이 조금 환해졌다 느껴지는데, 이유는 티타늄디옥사이드, 마이카 같은 성분 때문입니다. 약간의 톤 보정 역할을 통해서 피부를 화사하게 보이게 하는 것이죠.

 

피부 탄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는 것은 거울을 보면 잘 보이죠. 얼굴선이나 팔자주름을 보면 딱 보이거든요. 근데 신기한 게 이 탄력은 서서히 떨어진다기보다 어느 날 문득 거울을 봤는데 너무 확 눈에 들어올 때가 많습니다. 왜 그런지...ㅠㅠ 내가 이렇게 나이를 먹었나 한탄이 막 줄줄 세어나오고 급하게 탄력에센스, 탄력크림 같은 것을 찾게 되는데, 랑콤의 레네르지 크림이 위안을 많이 줄 수 있는 제품 같습니다. 제품 이름에서도 피부의 재생과 힘을 부여해준다는 그런 의미 "regeneration+energy"에서 레네르지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시기는 사람마다 피부 타입마다 느끼는 연령대가 다 다를 것입니다. 일찍 탄력이 떨어진 것만 같다면 랑콤의 레네르지 멀티 크림은 30대부터도 사용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탄력의 기본은 사실 수분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수분은 모든 피부 미용의 근간이기도 합니다. 수분에 충실해야 미백도, 모공도, 탄력도 다 잡을 수 있거든요. 기본이 되는 것이죠. 아무튼, 피부 탄력이 예전만 못한 것 같은데 피부에 보약이라도 한첩 해주는 마음으로 긴급조치하여 눈에 띄는 만족도를 이끌만한 제품이 뭐가 있냐고 필자에게 묻는다면 랑콤의 레네르지 멀티 리프트 크림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건성 피부임에도 불구하고 모공이 타원형으로 좀 늘어진 것 같은 분이시라면 강력추천합니다. 모공 더 늘어지기 전에 수분과 탄력으로 응급조치 바로 들어가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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